21일 마지막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 출연자들의 인성 논란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앞서 스턴트우먼 출신인 여성 출연자 김다영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이번에는 무용수이자 발레리노 출신 남성출연자 A 씨의 전 연인 자해 협박 의혹이 불거졌다.
20일 스포츠서울은 남성출연자 A 씨가 전 연인을 협박해 검찰에 송치됐다고 단독 보도 했으며, 서울 강남 경찰서가 지난해 11월 A 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수사결과 통지서에 죄명 '협박', 주요 내용에 '자해행위로 인해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판단되어, 송치 결정함'이라고 명시했다.
A 씨는 전 연인의 이별 통보에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고, 책상과 벽 등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행위를 하며 만남을 이어가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연인 B 씨의 지인은 "2021년 9월경부터 교제를 시작해 연인관계로 지내다가 지난해 5월 초 헤어졌으며, 헤어지는 과정에서 A 씨로부터 수차례 자해 협박을 받으며 심적 고통을 받아 2022년 7월 21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A 씨는 검찰로 사건이 넘어간 이후에도 개인활동뿐만 아니라 공연 무대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피지컬:100 출연진들과의 친목을 SNS로 과시하기도 했다.
피지컬:100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자들은 정신과 검사도 받고 까다로운 선정 과정을 거쳐서 통과되신 분들이 출연한 것"이라며 매우 엄격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잇따라 출연자들의 인성 관련 논란이 터지면서 까다로운 선정 과정을 거쳤다는 제작진 측의 말에 신빙성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출연진 검증 실패라는 지적이다.
피지컬 100 관계자 측은 "논란과 관련해 사실 확인 중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답을 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며, A 씨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피지컬 100에 출연한 남성출연자가 밝힌 직업에 따라 35번 강천일, 48번 최규태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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